대우건설·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건설사 취업인기 '빅4'

입력 2009-05-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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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커, 6월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 발표

건설사 취업인기도 조사에서 대우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발표한‘6월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공동 1위였던 현대건설을 제치고 종합건설 부문 '최고 인기 건설사' 자리에 올랐다. 대우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중앙디자인(인테리어) 등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일반건설 부문, 대우건설 1위

채용마케팅에 공을 들인 대우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대우건설은 취업사이트를 찾는 건설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브랜드홍보 등 ‘회사 알리기’에 나섰고, 채용 홈페이지에는 ‘신입사원 회사생활기’ 등의 도움자료를 올려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공동 1위를 포함해 57개월 동안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던 현대건설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최고의 기술력과 실적을 자랑하는 현대건설이 취업인기도 2위로 밀려난 것은 그만큼 채용마케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최근 상위권 건설사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채용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림산업은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GS건설은 전달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삼성건설(삼성물산/건설부문)은 2개월 연속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6위), SK건설(7위), 두산건설(8위), 포스코건설(9위), 쌍용건설(10위)이 톱10에 들었다. 10위권 밖에서는 한화건설(11위), 엠코(13위), 벽산건설(15위), 한양(41위), 우미건설(43위), LIG건설(60위), 호반건설(66위), 현대아산(68위), 일신건영(72위) 등 신규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들의 순위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건설 부문, 구산토건 1위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구산토건이 6년 7개월(79개월)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보이엔씨, 태아건설, 동아지질, 남선건설이 2~5위를 차지했고 성보개발, 특수건설, 효동개발, 진성토건, 광혁건설이 전문건설 10위권에 포함됐다.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 대우엔지니어링 1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대우엔지니어링이 2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들 플랜트 엔지니어링업체들이 빅3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유신코퍼레이션, 한국종합기술, 도화종합기술공사, KG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 이산, 청석엔지니어링 등 토목 종합엔지니어링 업체들이 10위권에 들어 있다.

◆건축설계 부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1위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가 4개월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2위), 창조건축(3위), 현대종합설계(4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공간그룹, 5위), 정림건축(6위), 건원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7위)의 순이다.

◆인테리어·디자인 부문, 중앙디자인 55개월째 1위

인테리어 부문의 순위는 지난달과 변동이 없다. 중앙디자인, 국보디자인, 희훈디앤지, 리스피엔씨, 다원디자인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기타 부문별 자세한 순위는 건설취업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의 초기화면 왼쪽에 있는 '건설업체 인기순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취업 인기순위는 건설사의 종합 성적표에 해당하는 시공능력평가순위 외에도 연봉이나 복리후생 같은 근로조건, 기업이미지, 인지도, 비전, 인재경영, 채용마케팅 등이 변수로 작용한다.”며 “인기순위가 높은 기업들이 우수인재 선발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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