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영입인재, 수도권 등 ‘험지 출마’ 의사 표출”…내주 9명 발표

입력 2023-12-15 12: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정훈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당 영입 인재 중 적지 않은 수가 수도권 등 소위 ‘험지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다음 주 에너지·환경·기업·언론을 분야로 하는 9명의 영입인재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 위원은 15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재영입위원회 5차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영입 인재들의 내년 총선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 “희망하시는 분들이 서울 수도권에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충청도, 강원도, 호남 지역 등 다양하게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발표될 분들이 어디로 공천 받는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소위 ‘험지’라는 지역에 가서 ‘나는 의미 있는 선거를 하겠다’라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그분들에게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수도권이 비어있기 때문에 당협위원장이 임명되지 않은 곳이 30곳 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운신의 폭을 넓히면서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재영입위는 19일 ‘공개 로드쇼’를 열고 9명의 영입인재를 추가로 발표한다. 분야는 에너지, 환경, 기업, 언론 등이다.

조 위원은 “다음 주 화요일에는 국민 인재들을 선보이는 로드쇼가 예정돼 있다. 총 9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야는 에너지, 환경, 기업, 언론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발표하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지난 번에 5명을 발표했고, 다음 주에 9명을 발표하면 이제 14명이 된다. 계속 진행해서 1월 초까지 30~35명 정도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인재영입위는 8일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5명을 1차 영입 인재로 발표한 바 있다.

김기현 대표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중인 당 상황과 관련해선 “많은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 리더십이 급물살 타는 과정에서 인재영입이 어렵지않나 하는 질문들을 직간접적으로 해주신다”며 “저희가 (영입) 제안을 했을때 승낙하는 면면을 보면 국민의힘이 겪고 있는 변화의 몸부림과 변화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이재명당’, 이재명 사당화로 치닫고 있는 민주당보다는 더 변화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했다.

‘인재 영입식’은 비대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 진행될 예정이다. 조 위원은 “최근 리더십 체인지가 있었고, 비대위가 언제 출범할지 저희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비대위가 출범하자마자 조율해서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27,000
    • -0.22%
    • 이더리움
    • 4,671,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6.53%
    • 리플
    • 2,000
    • +27.31%
    • 솔라나
    • 361,000
    • +5.87%
    • 에이다
    • 1,230
    • +10.81%
    • 이오스
    • 980
    • +8.53%
    • 트론
    • 277
    • -1.42%
    • 스텔라루멘
    • 411
    • +2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9.67%
    • 체인링크
    • 21,260
    • +3.66%
    • 샌드박스
    • 494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