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정다은과 마약 “공소사실 모두 인정”

입력 2023-12-15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이선균 (뉴시스)
▲배우 이선균 (뉴시스)
배우 이선균(48)이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이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여)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15일 유흥업소 실장 A(여·29)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인천지법에서 열렸다. A 씨는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A 씨는 첫 재판을 앞두고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A 씨 측이 “경찰이 추가 사건(공갈사건)을 수사 중이라 나중에 기소되면 (마약 사건과) 병합해 달라”고 했지만 현 판사는 “추가 사건이 아직 송치도 안 된 상황이라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라며 “나중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양형 조사를 위해 피고인 신문을 하기로 했다.

A 씨는 3월과 8월 서울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정다은 등과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는 A 씨가 친분이 있던 의사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배우 이선균 등에게 전달하거나 자신의 집을 마약 투약 장소로 제공한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선균은 10월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하고, 3억5000만 원을 뜯겼다”라며 A 씨 등 2명을 고소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다른 마약 사건으로 구속된 정다은도 A 씨 등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검찰에 추가 송치됐다.

▲배우 이선균 (뉴시스)
▲배우 이선균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8,000
    • +0.99%
    • 이더리움
    • 4,893,000
    • +7.54%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91%
    • 리플
    • 1,986
    • +9.72%
    • 솔라나
    • 341,500
    • +1.25%
    • 에이다
    • 1,402
    • +7.02%
    • 이오스
    • 1,148
    • +5.9%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697
    • +1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6.27%
    • 체인링크
    • 25,870
    • +14.32%
    • 샌드박스
    • 1,066
    • +48.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