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잘못된 논평으로 대통령 순방성과 정치적 폄훼"

입력 2023-12-16 1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野, “ASML R&D 센터 건설은 이미 진행 중인 사업”
“尹순방 ASML-삼성 R&D 센터는 경기도 사업과 별개”

▲방진복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클린룸을 방문,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사업책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방진복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클린룸을 방문,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사업책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발표된 ASML-삼성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두고 비판 논평을 낸 야당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주말인 이날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이번에 성사된 ASML-삼성 간 1조 원의 R&D 센터 건립은 기존 투자 프로젝트와 전혀 다른 별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차세대 EUV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을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라며 “그동안 대통령은 ASML 회장을 두 차례 만나 지속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이번 순방을 계기로 ASML이 전격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ASML 한국 R&D 센터 건설이 화성시·경기도가 2021년 업무협약을 통해 이미 유치한 사업이라고 주장한 민주당의 전날 논평이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논평을 통해 언급한 투자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거쳐 현재 건설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 논평은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며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정치적으로 폄훼하려는 의도까지 보인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잘못된 브리핑 내용을 즉각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ASML의 한국 R&D 센터 건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성과가 아니다”라며 “ASML은 이미 2021년 화성시·경기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했고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지고 해당 R&D 센터 건설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삼성, 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의 노력과 경기도와 화성시의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를 ‘글로벌 반도체 동맹 완성’이라며 대통령 순방 성과물로 포장하고 가로채다니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93,000
    • -0.1%
    • 이더리움
    • 4,821,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1.72%
    • 리플
    • 2,049
    • +8.87%
    • 솔라나
    • 336,400
    • -1.78%
    • 에이다
    • 1,383
    • +2.14%
    • 이오스
    • 1,141
    • +1.78%
    • 트론
    • 276
    • -2.47%
    • 스텔라루멘
    • 716
    • +8.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2.58%
    • 체인링크
    • 25,430
    • +10.04%
    • 샌드박스
    • 1,030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