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이화네트웍스 기술연구소장(오른쪽)이 보행자 안전서비스 시스템 '그린사인'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화네트웍스)
㈜이화네트웍스는 5년간 연구개발(R&D)을 통해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서비스 시스템 ‘그린사인(GreenSign)’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사인은 횡단보도의 교통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커넥티드 시스템이다. 가상의 사물인터넷(IoT) 횡단보도와 그린사인 앱을 설치한 보행자,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호 간의 접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이화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분산형 차량 플랫폼 서비스 통신 요구사항’과 2023년 ‘분산형 차량 플랫폼상에서 보행자 안전서비스 통신 프로토콜’을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등록하고 관련 제품으로 그린사인을 개발했다.
횡단보도 보행 중 사고는 횡단 중 사망사고 59.4%,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 2만5000명을 상회한다.
회사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5년여 동안 연구 활동을 통해 ‘그린사인’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 16개의 특허 출원과 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수 이화네트웍스 기술연구소장 박사는 “안전해야 할 횡단보도에서 어린이와 노인들의 보행자 사고가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