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내년 대선 무소속 출마 확정…추대그룹 만장일치 지지

입력 2023-12-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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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문화 스포츠계 인사 등 700명 이상으로 구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확정했다.

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추대그룹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에서 처음으로 모임을 하고, 푸틴 대통령의 무소속 후보 지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의 추대 그룹은 700명 이상의 정치인과 문화 및 스포츠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동에는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간부들도 참석해 이러한 결정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선거법에 따르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면 500명 이상의 유권자 지원단체를 구성하고, 러시아 전역에서 3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푸틴 대통령은 무소속으로 입후보하지만, 통합러시아당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현시점에서 유력한 대립 후보가 없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러시아 독립 미디어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80% 이상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굳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자신이 여야를 넘어 국민 전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푸틴은 2018년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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