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침투패스 받지 못한 덤벨레…PSG 무승부

입력 2023-12-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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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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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비겼다.

PSG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릴OSC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1승4무1패 승점 37점이 된 PSG는 2위 니스(승점 32점)에 승점 5점 앞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릴은 승점 28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우스만 덤벨레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두어 차례 제공했지만, 덤벨레가 이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 20분에 덤벨레 앞으로 도착한 이강인의 택배 패스는 골 포스트 옆으로 빗나가는 슛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41분의 스루 패스는 덤벨레가 따내지 못했다.

코너킥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은 전반 45분 문전으로 정확한 코너킥을 선보였지만, 마르키뉴스의 헤더슛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이날 선제골은 PSG 음바페에게서 나왔다. 후반 18분 이강인이 넘어지면서 왼쪽으로 공을 열어줬고,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뤼카 에르난데스가 박스 왼쪽을 돌파하다가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서 골망을 가르며 리그 16호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PSG는 이 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릴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골망을 흔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91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나란히 7.0점을 줬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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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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