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대장부(大丈夫)/CMO

입력 2023-12-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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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명언

“대장부는 집을 나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丈夫出家生不還).”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다. 그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시 훙커우(虹口)공원(지금 루쉰공원)에서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 연단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25세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다. 중국의 지도자 장제스는 “중국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며 격찬했다. 오늘은 그가 순국한 날. 1908~1932.

☆ 고사성어 / 대장부(大丈夫)

뜻이 큰 남자를 달리 부르는 말이다. 본디 장(丈)은 사람의 키를 나타내는 단위다. 경춘(景春)이라는 사람이 당대 유명한 변사들을 대장부라 칭하자 맹자가 그들이 하는 일은 첩이나 아내가 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내린 대장부의 정의다. “천하의 넓은 곳에 몸을 두고,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 있으며, 천하의 큰길을 걷는다.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들과 함께 그 길을 가고, 뜻을 얻지 못했을 때는 혼자 그 길을 간다. 부귀를 가지고도 그의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 수 없고, 가난과 천대로 그의 마음을 바꿔 놓지는 못하며, 위세나 폭력으로도 그의 지조를 꺾지 못한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대장부라고 한다.” 출전 맹자(孟子) 등문공장구.

☆ 시사상식 / CMO

기업의 마케팅부문 전체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자를 뜻한다. Chief Marketing Officer의 줄임말. 전체적인 관리의 관점에서 마케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마케팅조직을 통해 집행하며 그 결과를 마케팅통제로 측정하는 관리활동을 총괄하는 고급 임원이다.

☆ 속담 / 남자는 이레 굶으면 죽고 여자는 열흘 굶으면 죽는다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여자가 남자보다 더 잘 견딜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긍정 아빠가 아이의 미래를 만든다

아내가 “우리 아이들이 늘 말이 많고 시끄러워,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이야”라고 하자 남편의 대꾸.

“그래도 아이들이 의사소통도 잘 되고 즐겁게 놀 줄 아는 걸 보니 인생은 멋있게 살 것 같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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