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3돌 맞은 신보 "녹색산업 보증지원 더욱 강화할 것"

입력 2009-05-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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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내달 1일 창립 33주년을 맞아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1976년 설립된 신보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보증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신보가 설립 이후 지원한 신용보증은 무려 350조원이 넘는다. 신보는 신용보증외에도 매출채권보험, 보증연계투자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신보는 또한 금융실명제 실시, IMF 외환위기,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경제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신용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보증확대 정책으로 전환하여 보증규모를 15조3000억원 늘리는 등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앞장서 왔다.

금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보증은 원칙적으로 전액 만기연장하기로 하여 14만5000여개 중소기업에 21조3000억원의 만기연장 지원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한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을 감안 보증지원 기준등급을 하향 조정, 더 많은 중소기업이 보증지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체계와 전문조직을 새롭게 구축하여 보증품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이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해소된 후의 재도약을 위해 창업기업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나가야 하며 특히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보의 창립기념식은 1일 오전 신보 본점에서 개최되며 이어 역대 이사장 초청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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