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우협 하림그룹 “팬오션과 시너지로 해운업 불황 타개할 것”

입력 2023-12-19 09:24 수정 2023-12-19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입장문 발표...“성실한 협상으로 남을 절차 마무리, 본계약 체결에 노력”

▲HMM (연합뉴스)
▲HMM (연합뉴스)

하림그룹은 HMM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매각 측과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 팬오션은 18일 HMM 경영권 매도인 측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입찰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입찰 내용과 세부 협상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하림그룹이 내년 상반기 거래를 종결하면 국내 1위 벌크선사인 팬오션과 국내 1위·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을 모두 갖춘 선사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하림그룹의 재계 순위도 기존 27위에서 13위권으로 단숨에 뛰어오를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50,000
    • +0.75%
    • 이더리움
    • 4,706,000
    • +7.05%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7.55%
    • 리플
    • 1,961
    • +25.62%
    • 솔라나
    • 362,000
    • +7.74%
    • 에이다
    • 1,232
    • +11.39%
    • 이오스
    • 972
    • +6.1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1
    • +2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3.49%
    • 체인링크
    • 21,290
    • +3.5%
    • 샌드박스
    • 49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