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신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공급망 시스템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2021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 ‘시네츄라’는 2022년 350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엔데믹으로 전환된 올해도 400억 원에 근접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치료제 처방약 시장에서도 1100억 원 이상의 매출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공급망 확충으로 신성장 모멘텀 강화에 전사적인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진 안국약품 생산본부장 전무는 “병·의원에서의 처방량 급증으로 인한 일시적인 품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존 생산 설비를 대폭 확충해 자체 생산 능력을 약 30% 이상 지속해서 높일 예정”이라며 “2027년 예정인 신공장 증설로 생산 및 공급 이슈를 획기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종전보다 약 2.5배 정도 늘어나 주력 품목인 시네츄라, 레보텐션 이외에도 만성질환치료제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희성 안국약품 마케팅전략본부장 상무는 “안국약품은 2023년 경영전략인 교토삼굴(狡兎三窟, 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말)의 자세로 안정적인 생산·공급망 확충을 위해 선행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안국의 Total Healthcare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는 K-Health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사명을 다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