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30일 개관한 청라 동시분양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 2만명이 다녀가는 등 31일 현재 총 2만6000여명의 내방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견본주택 안 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200m 이상 늘어서 있는 등 밀려드는 인파로 모델하우스 내부는 물론 주변지역까지 북적대고 있다.
청라 동시분양 건설사 관계자는 "저렴한 분양가와 청라의 미래가치가 더해지면서 모델 하우 스 개관 첫날부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은 각사의 유니트를 들러본 후 분양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받는 등 청라 동시분양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서울 화곡동에서 왔다는 황성오(39)씨는 "국제업무단지와 인접하고 학군도 좋은데다 내부 마감재도 우수하고 평면도 잘 나온 것 같아 흡족하다"며 "4개사를 꼼꼼히 비교해 본 후에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 동시분양 청약 일정은 다음달 3일 1순위를 시작으로 4일 2순위, 5일 3순위 청약 접 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SK건설이 11일, 동양메이저건설, 한양, 반도건설은 12일 이 며 계약은 SK건설이 16일 ~ 18일, 나머지 3개사는 18일~22일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SK건설 1095만원, 동양메이저건설 1092만원, 한양 1085만원, 반도건설 1087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동시분양 물량은 ▲SK건설 31블록, 'SK뷰' 127~272㎡ 879가구 ▲동양메이저건설 39블록, 26블록 '동양엔파트' 145~148㎡ 564가구, 256가구 총 820가구 ▲한양 38블록, '한양수자인' 129~173㎡ 566가구 ▲반도건설 33블록, '반도유보라' 126~155㎡ 174가구 등 총 2439가구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하대 정문 홈플러스 인하점 맞은편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