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은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한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착한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여행’이라고도 말하는 착한여행은 여행객들이 여행지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책임감 있게 소비하고, 여행객과 현지인이 대등한 관계를 맺고 상생하는 여행을 뜻한다. 여행 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면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
이에 클룩은 전 세계 2,300여 개 여행지에서 액티비티 53만여 개 이상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여행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관련 여행 상품 개발 및 소개에 힘쓰고 있다.
클룩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개하는 착한여행은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닌빈 4박5일 투어 ▲체코 소도시 5박7일 소그룹 투어 ▲일본 홋카이도 시레도코 유빙 투어 세 가지다.
먼저, 베트남 투어는 일정 중 공정여행 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남아 여행 필수 코스인 마사지는 시각장애인에게 직업 훈련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오마모리 스파’에서 진행된다. 소외된 청소년에게 무료 요리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유명 식당 ‘코토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도 있다. 하롱베이에서는 환경보호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바다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책임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드래곤 레전드 크루즈'를 타고 선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체코의 착한여행 상품은 체코 공인 가이드와 함께 프라하, 카를로비 바리, 체스키 크룸로프 3개 도시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해 도시 내 이동시에는 대중교통과 도보만을 이용한다. 숙박은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호텔 ‘할루파’에서 이뤄지며,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는 친환경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시간도 가진다.
마지막으로 일본 홋카이도 시레도코 유빙 투어에서는 기후변화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유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홋카이도 동쪽의 ‘오호츠크해’에는 겨울이 되면 러시아 아무르강에서부터 물에 떠 있는 얼음조각 ‘유빙’이 떠내려온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현상이자 지구온난화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유빙을 도보, 쇄빙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고 인근 주민들과 직접 만나보며 자연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착한 여행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자사는 여행객들에게는 현지 문화와 환경을 존중하면서 여행하는 기쁨을, 여행지에는 관광객을 통해서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클룩 고객들에게 착한여행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