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 쿠키류와 궁금했던 겨울 신메뉴 프를 2가지 버전으로 교육해 주시고, 동네 상권까지 분석해 주셔서 바빴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경력이 많은 부족한 젊은 청년창업자인데, 호텔 출신 전문가 컨설턴트가 직접 컨설팅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경영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들을 대상으로 경영상태 진단을 통해 컨설팅을 해주는 지원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외식업체가 현재의 경영상태에 대해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자가진단 결과 확인된 문제에 대한 분야별 현장컨설팅, 온라인 동영상 교육, 권역별 온·오프라인 집합교육 등을 지원한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 대상으로 경영상태 자가진단 및 온라인 동영상 교육 수강은 무료로, 현장 컨설팅 비용은 정부가 80%를 지원한다.
홍보·마케팅과 경영관리지원을 비롯해 노무·법무, 메뉴개발, 환경위생관리, 시설·디자인, 푸드테크 도입·적용, 세무·재무, 기타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로 외식업체가 겪는 어려움 해결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총 3512개 업체가 자가 진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해 58개 항목을 통해 진단하고 정확성을 높였다. 총 8개의 교육·홍보 동영상으로 구성된 온라인 교육은 1638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시청했다.
현장 컨설팅의 인력 구성원도 193명으로 늘렸다. 식품외식 관련분야 대학교수 등 인원을 보강했고, 20년 이상 경력자도 62명이 참가했다. 전국 600개 외식업체가 현장 컨설팅을 받았고, 만족도 평균은 97.66점에 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피해 외식업체의 빠른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며 "더 많은 업체에 더 좋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외부 협력,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투데이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