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 회장 한남동 주택.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3/12/20231220084321_1965170_1200_807.jpg)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자택이 9년 연속 가장 비싼 단독 주택으로 꼽혔다.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 자택(연면적 2861.8㎡)의 내년 공시지가는 285억 7000만 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1.9% 오른 금액이다.
이명희 회장 다음으로 비싼 단독주택의 주인공은 이해욱 DL 회장이다. 이해욱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천617.4㎡)은 내년 공시가격이 186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보다 2.5%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소유한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이다.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승지원(연면적 609.6㎡)의 내년 공시 가격은 171억 7000만 원으로 올해보다 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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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 명동 점포.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3/12/20231220084322_1965171_1200_814.jpg)
이어 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가 가장 높은 금액을 차지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내년 공시가는 1㎡당 1억7540만 원으로 2004년부터 21년 연속 국내 땅값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 역시 내년 공시지가가 올해보다 0.8% 상승했다.
다만,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와 우리은행 부지에 이어 땅값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당 1억6530만 원으로 올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