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연속 땅값 1위’…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평당 5.8억 수준

입력 2023-12-20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21년 연속 최고가 자리를 유지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안)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는 1㎡당 1억754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를 평당(약 3.3㎡)으로 환산하면 약 5억8000만 원 수준이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와 함께 명동 인근 토지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1위부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에는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지점(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7400만 원으로 책정됐다.

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 원으로 올해 대비 땅값은 변동이 없었다. 4위인 충무로2가의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5770만 원으로 올해 대비 0.8% 상승했다.

이 밖에 9위와 10위는 강남 일대 토지가 차지했다. 9위는 서초구 서초동 업무 용지(662.2㎡)로 내년 공시지가는 1억1930만 원으로 올해 대비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위는 강남구 역삼동 업무용지(747.7㎡)는 1억1910만 원으로 1.5% 상승하면서 내년 기준으로 공시지가 상위 9위와 10위의 순위가 바뀌었다.

한편, 전국 토지 가운데 ㎡당 2000만 원 이상 토지는 총 1298필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에 1212필지가 집중됐으며 이어서 부산 58필지, 대구 17필지, 경기 2필지, 경북 4필지 등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는 전국 기준으로 ㎡당 23만2146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당 670만5657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9배 더 비쌌다. 부산은 ㎡당 69만9654원, 인천은 ㎡당 61만805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 1.10% 수준이었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1.21% 올랐다. 세종은 1.59% 올랐으며 경기 1.35%, 대전 1.24% 순으로 상승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제주는 0.45% 하락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균 공시지가가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23,000
    • -3.15%
    • 이더리움
    • 4,658,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92%
    • 리플
    • 1,977
    • -1.84%
    • 솔라나
    • 323,600
    • -2.97%
    • 에이다
    • 1,341
    • -2.47%
    • 이오스
    • 1,111
    • -2.29%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31
    • -1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85%
    • 체인링크
    • 24,170
    • -2.93%
    • 샌드박스
    • 863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