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셜벤처 2448개…68%는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

입력 2023-12-20 12:00 수정 2023-12-20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부, 2022년 소셜벤처 실태조사…평균 매출 28억 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작년 소셜벤처기업이 2448개로 집계됐다. 이들 중 68%는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했으며 평균 매출은 28억 원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기준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된 2448개사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1856개사에 대해 분석한 ‘2022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혁신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소셜벤처 판별·가치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태조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12.1%(264개사)가 증가한 2448개사로, 지역별로는 수도권(44.4%)이 가장 높았으며, 영남권(21.5%), 호남권(14.5%), 충청권(13.9%), 강원·제주(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평균 업력은 7.8년이며,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50% 이상으로 벤처기업(10.6년) 등 타 기업군보다 젊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제조업(37.8%)이 가장 많고, 정보통신업(14.7%), 도매 및 소매업(9.7%),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7.9%) 순이었다.

소셜벤처기업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평균 21.6명을 고용했고 이 중 정규직 수가 평균 19.3명, 비정규직 수는 평균 2.3명으로 나타나 정규직 채용(89.5%)이 활발했다. 또한,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은 69.0%로 평균 11.5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55세 이상 고령자’ 고용인원이 평균 8.0명, ‘장애인’은 평균 1.9명으로 조사돼 일자리 관련 사회문제에 소셜벤처기업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중기부는 판단했다.

소셜벤처기업의 작년 평균 매출액은 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억5000만 원이 증가해 사회적 기여와 더불어 재무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셜벤처기업들의 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2.7%로,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성장성 측면에서 R&D 조직을 갖추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R&D 조직은 기업부설연구소 38.2%, 연구개발전담부서 14.8%, 기술인력 9.6%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77,000
    • +0.9%
    • 이더리움
    • 4,894,000
    • +7.11%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4.28%
    • 리플
    • 2,011
    • +8.23%
    • 솔라나
    • 338,700
    • -0.24%
    • 에이다
    • 1,397
    • +3.79%
    • 이오스
    • 1,150
    • +3.6%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704
    • +7.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4.42%
    • 체인링크
    • 25,850
    • +12.73%
    • 샌드박스
    • 1,050
    • +4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