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5년 새 최다…A형 독감 줄줄이 확진, 연예계도 비상

입력 2023-12-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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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엔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티엔엔터테인먼트

최근 A형 독감을 비롯해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는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화는 미열 감기 및 감기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해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장윤정도 독감으로 인해 부산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 장윤정의 부산 공연 기획사 밝은누리 측은 “아티스트의 심한 독감 때문에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애초 장윤정 부산 콘서트는 이날 오후 2시, 6시 두 차례에 걸쳐 부산 수영구 KBS부산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해당 콘서트는 동일한 장소에서 내년 3월 2일로 연기된 상황이다.

앞서 10월 르세라핌의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가 A형 독감 판정을 받아 태국에서 예정된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BANGKOK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후유증으로 인해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2주 만에 재개하기도 했다. 배우 고민시도 독감 확진 판정을 받고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한편 최근 독감과 폐렴, 코로나19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이 한꺼번에 유행하고 있다. 독감 환자 수는 5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주간 평균 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아데노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도 동시 유행하고 있다. 정부는 현 상황을 ‘이례적 동시 유행’으로 보고 항바이러스제 추가 공급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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