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ㆍ노년층 사망 1위는 '암'…청년은 '자살'

입력 2023-12-20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장년층 소득ㆍ대출, 청년ㆍ노년층 크게 웃돌아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노년층(65세 이상)과 중장년층(40~64세)의 사망 주원인은 암인 반면에 청년(15~39세)은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8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장년층 16.3%, 청년층 2.1% 순이었다.

사망원인의 경우 노년층과 중장년층 모두 악성신생물(암)이 각각 20.5%와 33.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년층에서는 코로나19 사망도 9.5%로 적지 않았다.

청년층에서는 '고의적 자해(자살)'가 사망원인의 43.1%에 달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 작년 1인당 연간 진료비로는 노년층이 515만 원으로 중장년층(197만 원)보다 2배 이상이었다. 청년층의 진료비는 100만 원 정도였다.

지난해 중장년층 인구는 2020만 명으로 총인구의 40.5%를 차지했다. 청년층이 1492만 명으로 29.9%, 노년층(65세 이상)이 905만 명으로 18.1%였다.

아직은 40~50대의 인구가 많아 현재 인구구조가 두터운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 형태지만 저출산·고령화 가속화로 역삼각형 구조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령대별 경제상황을 보면 지난해 중장년층 소득(근로+사업)은 4084만 원을 전년보다 194만 원(5.0%) 늘었다.

청년층은 2613만 원에서 2781만 원으로 6.4%, 노년층은 1645만 원에서 1771만 원으로 7.6% 각각 늘었다.

대출도 중장년층이 가장 많았다. 중장년층의 금융권 대출잔액(중앙값)은 작년 11월 기준 6060만 원으로, 청년층(4000만 원)과 노년층(3300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02,000
    • -1.12%
    • 이더리움
    • 4,029,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92,600
    • -2.07%
    • 리플
    • 4,063
    • -3.33%
    • 솔라나
    • 277,900
    • -5.41%
    • 에이다
    • 1,210
    • +2.28%
    • 이오스
    • 951
    • -0.94%
    • 트론
    • 366
    • +2.23%
    • 스텔라루멘
    • 51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1.52%
    • 체인링크
    • 28,290
    • -0.98%
    • 샌드박스
    • 587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