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2024년 중고차 시장 키워드 ‘REFORM’

입력 2023-12-21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영향으로 합리적 소비 강화, 고연비 친환경차 선호 기조 이어질 듯

(사진제공=케이카)
(사진제공=케이카)

케이카(K Car)는 2024년 중고차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로 ‘REFORM’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중고차 업체 확대로 시장 성장과 소비자 편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REFORM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추구(Reasonable purchase) △SUV와 RV 인기 지속(Expansion of SUV&RV) △친환경차 선호 현상 가속(Favour eco-friendly cars) △중고차 온라인 구매 대중화(Online first) △중장년층 소비자 비중 증가(Rising mid-aged consumers) △소비자 요구 만족(Meet the consumer needs) 등 6개의 핵심 트렌드를 담고 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가 지속되며 올 한 해 지속한 트렌드였던 ‘짠테크’와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케이카는 판매 모델 중 가장 낮은 가격대인 ‘500만 원 미만 모델’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연식 5년 이하 모델 구매가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어려운 경제 요건을 고려해 중고차 구매 시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을 찾는 경향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으로 자리 잡은 SUV와 RV의 인기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케이카에서 SUV 모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었고, 카니발로 대표되는 RV의 판매도 전년보다 20.7% 더 판매됐다. 신차들도 SUV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어 중고차 시장에 물량 공급이 원활하다.

신차를 따라가는 중고차 시장 특성상 친환경 자동차 거래 증가세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케이카의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 모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6.9% 늘었다. 전기차는 높은 구매가로 인해 신차 시장의 성장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는 물량의 증가와 인프라 확대 속에 장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케이카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내차사기 홈서비스)으로 구매한 비중이 전년 대비 5.2%p 증가하며 온라인 판매 비중이 11월 누적 기준 사상 최대치인 58.7%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서는 온라인 구매가 더욱 증가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온라인 판매 비중이 60.3%를 기록하는 등 분기 첫 6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 진입한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도 인증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고, 기존 업체들도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분위기여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온라인 판매 확대 기조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0대 구매자는 전년 대비 21.9% 감소한 반면, 40대(4.6%↑)부터 50대(7.5%↑), 60대 이상(9.3%↑) 구매자들은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중장년층 구매자 증가로 인해 올해 케이카 고객 중 40대 이상 고객 비중은 53.3%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어섰다. 경기 영향으로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2030세대에 비해 4060세대는 구매력과 인구 규모도 커 중고차 시장에서도 비중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완성차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업체들도 서비스 업그레이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품질보증 서비스는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 완성차 업체들도 주요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어 앞으로 중고차 시장의 대세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올해 중고차 시장의 큰 변화가 시작됐지만 케이카는 23년간 지속해온 전문성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면서 “더 많은 변수가 생길 갑진년에도 케이카 임직원은 더욱 뛰어난 품질의 직영 중고차를 선보이고, 구매 후에도 고객이 100%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5,000
    • -0.84%
    • 이더리움
    • 4,671,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1.32%
    • 리플
    • 2,005
    • -1.52%
    • 솔라나
    • 348,800
    • -2.43%
    • 에이다
    • 1,465
    • -1.55%
    • 이오스
    • 1,159
    • +0.09%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52
    • -1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46%
    • 체인링크
    • 25,270
    • +1.9%
    • 샌드박스
    • 1,082
    • +3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