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베트남 9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장띠엔 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급 백화점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베트남 상류층들을 위한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현지 고객 뿐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백화점인만큼,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전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헤지스를 알릴 것으로 LF는 기대하고 있다.
장띠엔 백화점 3층에 약 102m2(약 31평) 규모로 오픈한 헤지스 베트남 9호점은 남성, 여성, 액세서리 라인 제품을 한데 모은 복합 매장이다. 브랜드 헤리지티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아이코닉 라인’을 앞세워 매장을 구성했고, 특히 백화점 방문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수요를 전략적으로 예측해 다채로운 컬러와 패션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들을 메인으로 배치했다.
올해 론칭 23년차를 맞는 헤지스는, 2017년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최초로 베트남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K-패션을 대표하는 고급 캐주얼 브랜드로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에 캐주얼 매장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골프 단독 매장 등 카테고리를 늘리고 호치민으로 지역을 확장하며 베트남 내 총 9개 매장을 갖추게 됐다. 이런 유통망을 기반으로 헤지스의 베트남 매출은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균 LF 대표이사 사장은 “헤지스는 뛰어난 제품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현지 시장에 각인시키며 베트남 시장에서 K-패션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급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적극 확장하며,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