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나흘 만에 자퇴?”…대학 학생회장 ‘스펙 먹튀’ 논란

입력 2023-12-21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서울의 한 대학 학생회장이 임기 시작 4일 만에 다른 대학에 합격했다며 자퇴해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서울 소재의 한 대학교 학생 A 씨는 지난달 23일 2024학년도 과 학생회장을 뽑는 선거에 출마, 당선돼 이달 14일 임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A 씨는 임기 시작 4일 만인 18일 자퇴했고, 학생회장 자리는 공석이 됐다.

A 씨는 학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기 시작 후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제가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라며 “학생회장 사퇴서 수리 완료됐고, 자퇴 신청도 했다. 부학생회장이 학생회장 권한대행을 맡아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회장 선거를 결코 가볍게 여긴 것은 아니었지만,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이후 학생회 구성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대학 재학 중 수능을 준비했고, 타 대학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능은 지난달 16일에 치러졌고, 학생회장 선거는 같은 달 23일 진행됐다.

학생들은 A 씨가 반수에 성공하면 그대로 다른 학교로 진학하고, 실패하면 학생회장 자리를 역임하며 ‘스펙’으로 삼으려 했다는 비판을 내놨다.

한 학생은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열심히 선거 유세하고 투표해서 당선시켜놨더니 다른 학교로 반수 성공해서 사퇴? 출범사랑 사퇴서를 동시에 올리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며 “무책임한 일로 인해 공백이 생길 해당 학과 학생회, 선배·동기와 새로 입학할 24학번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그런 성의 없는 사과문도 안 올라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94,000
    • -0.3%
    • 이더리움
    • 2,969,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827,500
    • -0.12%
    • 리플
    • 2,191
    • +1.53%
    • 솔라나
    • 125,500
    • -0.79%
    • 에이다
    • 420
    • +1.2%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248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00
    • -0.85%
    • 체인링크
    • 13,130
    • +1.16%
    • 샌드박스
    • 130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