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삼성과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입력 2023-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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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학과…공학계열 ‘두각’
최초 사이버대학원도 개설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경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경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다. 학생 수는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1만9184명(학부 1만7987명, 대학원 1197명)에 달한다. 학부 과정에선 총 41개(공유전공포함) 등 다양한 계열의 학과가 마련돼 있어서 학생들의 선택지가 넓다.

최근에는 공학계열 학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계제어공학과, 자동차IT융합공학과,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계약학과),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해킹보안학과가 대표적이다. 자동차IT융합공학과에서는 ‘2023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사이버대 중에서 유일하게 출전해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반도체공학과는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손잡고 국내 사이버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실무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학과들도 있다. 경영학부 및 경제금융자산관리학과, 법·공무행정학과는 직장인들의 직무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직장인 재취업을 위한 학과로는 광고미디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관광항공경영학과 등이 있다. 실버산업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역시 인생 2막을 대비한 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어학과, 일본어학과, 한국어교육·문화콘텐츠학과 등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사회를 무대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다. 디자인학부가 세분화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학부는 건축공간디자인, 뉴미디어디자인, 리빙디자인, 시각디자인, 예술문화디자인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해내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2010년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 당시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교육정보대학원, 디자인대학원, 미래융합공학대학원까지 총 6개 대학원 12개 전공으로 확대됐다. 이 역시 사이버대학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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