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영증권)
신영증권은 21일 HMM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하고, 팬오션에 대한 분석을 중단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미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지 않은 주당가치로 매각처를 확정 지은 HMM의 투자매력도도 반감됐다"며 "적정가치 1만5000원을 제시해 하락여력이 10% 이상으로 확대됐으므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주체의 장기계획상 글로벌 상위 5위의 선사로 커지기 위해서는 현재 2.8%에 불과한 선대점유율을 현재 몸집의 3배 이상으로 불려야 하고, 해당 선박기재 투자에만 2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들의 배당투자 매력도 현주가 수준에서 크게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 엄 연구원은 "이번 이슈를 바탕으로 팬오션에 대한 커버리지를 중단한다"며 "인내의 시간을 팬오션 주주의 주식가치 하락으로 생성할 수 있고, 가치 회복의 기간이 1년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명확한 주주가치 희석비율을 알 수 없음을 감안해 팬오션 커버리지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