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오후 4시 운항 재개…7시간 40분 만

입력 2023-12-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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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가 몰아친 22일 오후 제주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북극발 한파가 몰아친 22일 오후 제주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7시간 40분 만에 제주공항이 다시 열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2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활주로 제설작업을 마무리하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앞서 오전 8시 20분부터 공항에 쌓인 눈으로 활주로 운영이 중단된 지 7시간 40분 만이다.애초 오후 3시께 운행 재개를 계획했으나 계류장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늦춰졌다. 기상청은 제주 육상에 내려진 강풍특보를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

가장 먼저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이 오후 4시 제주공항을 이륙했다. 이처럼 공항 운영이 재개됐지만, 항공사 사정에 따라 실제 항공기 운항 시각은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항공편 277편이 결항했고, 4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전역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산지와 중산간, 남부, 동부에는 대설경보, 북부와 서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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