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제2의 장희빈’처럼 관저 떠날 확률 높아”

입력 2023-12-26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 김 여사가 관저를 떠나 서초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26일 박 전 원장은 야권 성향의 한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를 ‘제2의 장희빈’처럼 사가로 보낼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이같은 것을 기획하고 있으니 민주당은 여기에 속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김 여사를 사가로 보내는 모습이 보도되면 국민들은 ‘젊은 대통령 부부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생이별하느냐’는 동정이 올 수 있다”면서 “특검은 국민의 70%가 찬성하고 있고 심지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는 것도 70%다. 어떠한 경우에도 특검은 특검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끝나면 윤 대통령은 험한 꼴을 당할 것이고 당에서 출당 조치를 할 것이다. 천하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당에서 다 나갔는데 현직 대통령 중 당에서 쫓겨나지 않은 분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며 내년 총선 후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탈당시킬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이미 레임덕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야당은 28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김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처음부터 총선용으로 기획된 국민주권 교란용 악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모욕하고 이를 득표에 활용하겠다는 목적이 명확하다”고 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66,000
    • +0.52%
    • 이더리움
    • 4,677,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5.82%
    • 리플
    • 1,944
    • +23.27%
    • 솔라나
    • 361,500
    • +6.39%
    • 에이다
    • 1,208
    • +10.72%
    • 이오스
    • 972
    • +8.48%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7
    • +17.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11.17%
    • 체인링크
    • 21,290
    • +4.83%
    • 샌드박스
    • 493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