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번리를 2대0으로 꺾었다.
승점 42를 쌓은 리버풀(12승 6무 1패)은 2위 아스널(승점 40·12승 4무 2패)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다만 아스널이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 다르윈 누녜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6분 코디 각포의 패스를 받은 누녜스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누녜스는 2개월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번리는 후반 16분 요한 구드문드손을 넣으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리버풀도 후반 21분 커티스 존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루이스 디아스를 추가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이어 디오구 조타를 넣은 리버풀은 쐐기골을 노렸다. 번리는 야콥 브룬 라센, 네이선 레드먼드를 추가해 동점골을 정조준 했다. 후반 45분 디아스가 내준 걸 조타가 받아 골을 넣었다. 이날 번리는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9일 크리스탈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한 이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0대0), 아스널(1대1)과의 홈 연전에서 2경기 1득점에 그치며 연달아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