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부검을 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다.
27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고 이선균 검시를 마쳤으며,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경찰은 10시12분께 이선균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작성한 뒤 집을 나섰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사망한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하던 중 차 안에서 휴대전화 1대 등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현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 명단에는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과 고인의 형제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많은 동료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하고 있다.
입관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이며 발인은 29일 자정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