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아쉬운 4분기 수주…에너지 전환 계획 주목

입력 2023-12-28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2000원 유지

하나증권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4분기 수주 실적이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8000원이다.

28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2039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와 크게 차이 없는 추정치”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P3 준공에 따른 공백으로 저조했던 비화공의 매출액은 4분기에 P4, P5 공정이 올라옴에 따라 상반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4분기 수주는 2조4000억 원으로 추정해, 올해 수주는 9조2000억 원 수준으로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12조 원이었으나, 이에 못 미치는 9조 원 수준으로 마감될 것”이라며 “비화공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수주를 해주었지만, 화공 부문에서의 부진(1조 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과 그 이후에 대한 비전 제시가 중요해졌다”며 “이산화탄소 포집(CCUS), 수소‧암모니아,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삼성엔지니어링이 어떻게 준비하고 시장을 전망하고 있는지 이번 실적발표 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4분기 실적발표 때 내년 시장 전망과 현금 활용전략, 주주환원 정책 등의 내용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향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34,000
    • +2.48%
    • 이더리움
    • 4,660,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11.21%
    • 리플
    • 1,968
    • +26.23%
    • 솔라나
    • 361,400
    • +9.05%
    • 에이다
    • 1,235
    • +11.87%
    • 이오스
    • 963
    • +9.93%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409
    • +19.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2.11%
    • 체인링크
    • 21,150
    • +5.91%
    • 샌드박스
    • 495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