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화물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늘었다.
올해 10월 1.8% 감소했던 전산업 생산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중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3.3% 늘어 올해 8월(+5.3%)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도체 생산이 12.8% 늘어 제조업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승용차, 가전제품 등의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1.0% 늘었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이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2.6% 줄어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9 전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0.2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