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전사 고강도 기업 혁신 착수…“통합 매뉴얼로 업무방식 혁신”

입력 2023-1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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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자료제공=DL이앤씨)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자료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혁신에 나섰다. DL이앤씨는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임직원과 협력사와 함께 현장 업무의 기본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DL이앤씨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먼저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중이다. 작은 하자 하나가 즉시 회사의 신인도와 수익성은 물론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리스크와 변수를 통제할 수 있도록 통합 매뉴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 매뉴얼 작업을 통해 DL이앤씨는 그동안 관행에 따라 해오던 업무를 본질과 목적에 맞춰 재검토해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각 현장의 부문별로 흩어진 업무지침, 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바이블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든 협력사, 현장 근로자까지 이를 공유하고 일하는 사람과 관리하는 사람이 같은 기준과 원칙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품질뿐만 아니라 수주, 원가, 안전 등 사업 전반에 걸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DL이앤씨는 협력회사와 함께 이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업을 상생발전의 기회로 삼아 이 작업에 참여한 협력회사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와 협력회사 기술진은 TFT를 구성해 현장 매뉴얼을 작성 중이다. 협력회사의 의견과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각 공종별, 작업별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경청하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공종별 실무 경험과 관리, 감독 역량을 모두 보유한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를 상대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사원, 대리급 현장직원과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해서 익명 소통 채널을 개설했다. 75개의 익명 소통채널에서 약 3000여명이 소속과 직급에 관계없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전문가와 생생한 현장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DL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전 임직원들과 협력사에 전달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품질과 상품을 통해서 고객 감동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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