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 지수가 2610포인트대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11%) 오른 2616.27에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은 113억 원 원, 기관은 128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2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 속 대주주 양도세 이벤트 종료에 따른 개인 매수세 지속 여부와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여부 등 수급상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 관점에서는 워크아웃 들 국내 건설업종을 둘러싼 불확실성, 홍해의 컨테이너선 복귀 가능성에 따른 유가 반락 등 시클리컬 업종 내 차별화 장세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반면, 최근 IT 업종의 주가와 수급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예정된 CES 2024 기대감이 조기에 유입될 가능성을 고려 시 이날도 해당 업종 내 종목군들에 대한 시장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1.70%), 유통업(0.55%), 철강금속(0.41%), 섬유의복(0.27%) 등이 오름세다. 건설업(-0.83%), 보험(-0.26%), 종이목재(-0.1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씨에스윈드(3.31%), 기아(2.99%), 삼성엔지니어링(2.68%), 한미약품(2.65%) 등이 강세다.
금양(-3.11%), 에코프로머티(-2.80%), HMM(-2.15%), 한미반도체(-1.95%), 코스모신소재(-1.4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포인트(0.07%) 오른 860.42에 개장했다.
개인은 1104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7억 원, 20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5.18%), 레고켐바이오(3.60%), 성우하이텍(3.54%), 포스코엠텍(3.01%) 등이 강세다. HPSP(-4.96%), 루닛(-3.34%), 아프리카TV(-3.33%), 신성델타테크(-3.25%)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