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신임 총리 "무기 구입 과정에서 韓 금융지원 존재하지 않아"

입력 2023-12-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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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총선으로 8년 만에 정권 교체
폴란드 새 정부 무기거래 재검토中
신임 총리 "한국 측 금융 지원 없어"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신임 폴란드 총리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르샤바/EPA연합뉴스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신임 폴란드 총리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르샤바/EPA연합뉴스

도날트 투스크 신임 폴란드 총리가 한국과 체결한 방산 계약과 관련해 "한국 측이 제공하기로했던 금융대출(loan)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7(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투스크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그런데도 새로 출범한 폴란드 정부 역시 여전히 한국과의 계약이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투스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무기 거래에 문제가 있었다. 상당 부분은 한국이 승인하는 융자금(loan)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었다"고 말하면서도 "일부 오해가 있었는데 한국의 융자금(제공)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계약을 다시 검토하겠지만, 계약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계약 일부를 변경하게 하는 어떤 제약도 없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 방산업계가 '수주 잭폿'을 터트린 시장이다. 그러나 지난 10월 총선으로 8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 이후 새 연립정부가 출범하면서 잔여 계약 등에 차질이 발생한 상태다.

앞서 투스크 총리는 지난 12일 의회 국정 연설에서 "부패가 연루된 경우를 제외한 전 정부가 체결한 모든 무기 도입계약을 존중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한국 정부가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관계자를 불러 공동 대출의 형태의 '폴란드 무기구매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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