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가 연말연시 공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중 비대면진료 정상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고 29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이달 15일 시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에 알맞게, 일반 이용자들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평일 야간 시간과 휴일에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예약 및 처방 약 방문수령 가능한 약국 찾기 등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성탄절 연휴 사흘간, 전체 비대면진료 건수 중 80%가 감기, 몸살, 발열 등 급여 진료 항목이었으며, 이 중 감기 증상에 대한 진료 요청이 3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절과 연휴가 있는 주간에는 의료기관의 휴무가 겹치며 주간과 야간 모두 통틀어 급여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닥터나우는 신정(1월 1일) 연휴를 포함한 연말연시에 비대면진료 정상 운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비대면진료를 운영하는 제휴 병원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소통하며, 병원찾기 및 대면진료 예약, 실시간 의료상담 등 플랫폼 서비스를 24시간 가동한다.
정부가 비대면진료 대상과 범위를 확대했지만, 약 조제와 관련해서는 문제점이 남아 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선 약국에서는 조제를 거부하거나 인지를 못 하고 있어 이용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공 심야 약국이 줄어들면서, 병원이 야간에 진료를 완료하더라도 밤늦은 시간 처방 조제가 어려워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