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내년 착공

입력 2023-12-29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한화 건설부문)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아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이 들어서며,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미국발 금리인상,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 순조롭게 약 74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본 PF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역 일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화 건설부문 측은 설명했다.

주요 시설 운영 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 그룹의 도심형 럭셔리 브랜드 ‘자누(Janu)’의 유치를 추진 중이며 내년 중 호텔 운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13,000
    • -5.63%
    • 이더리움
    • 4,597,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8.43%
    • 리플
    • 1,824
    • -10.94%
    • 솔라나
    • 312,300
    • -10.54%
    • 에이다
    • 1,236
    • -15.23%
    • 이오스
    • 1,089
    • -7%
    • 트론
    • 262
    • -10.27%
    • 스텔라루멘
    • 597
    • -17.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9.09%
    • 체인링크
    • 22,770
    • -11.98%
    • 샌드박스
    • 847
    • -1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