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아파트 화재 사고 후속 조치 ‘총력’

입력 2023-12-29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방학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고 있다. (자료제공=도봉구)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방학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고 있다. (자료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성탄절에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과 이재민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화재 이후 즉시 상황총괄반, 복지대책 등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피해자 확인, 사고 수습 지원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우선 구는 아파트 경로당에 임시 대피처를 마련해 이재민을 수용한 뒤 현재 관내 2개 임시주거시설에서 이재민 8세대 21명을 보호하고 있다. 퇴소 이후에 자택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이재민 등에게는 한 달간 거주할 수 있는 임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상자 30명에 대해서는 전담직원을 지정해 치료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회복을 돕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후속 조치를 위해 민원접수처를 마련했으며, 총 51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접수한 민원은 그을음, 청소 등으로 현재 관리사무소 등 관련 기관과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 후 처리 중에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심리지원 현장상담소와 외상 의료창구도 운영 중이다.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화재 사고와 관련해 트라우마를 겪는 이재민, 유가족,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와 개별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상을 입은 입주민에게 구에서 파견한 의사와 간호사가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화재 관련 법률지원을 위해서는 구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찾아가는 법률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피해복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유족에게는 구민안전보험금을 지급하고 도봉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며 “구는 유가족분들과 이재민의 고통을 덜고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5,000
    • +0.61%
    • 이더리움
    • 4,700,000
    • +6.94%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7.19%
    • 리플
    • 1,955
    • +24.84%
    • 솔라나
    • 361,700
    • +7.62%
    • 에이다
    • 1,225
    • +10.36%
    • 이오스
    • 965
    • +5.46%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99
    • +19.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3.83%
    • 체인링크
    • 21,310
    • +3.8%
    • 샌드박스
    • 49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