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에 칼 뽑아든 중국…‘뇌물수수 혐의’ 공직자 철퇴

입력 2023-12-29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루구이 전 선전시장, 약 200억 원 뇌물 수수
정협서 퇴출된 3명, 모두 항공우주 분야 출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베이징/타스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베이징/타스연합뉴스

중국이 부패 근절에 칼을 뽑아 들었다. 뇌물 수수 혐의로 전 선전시장이 법의 심판대에 오른 가운데 중국 군수업계 거물들도 퇴출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신문망은 1억800만 위안(약 196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천루구이 전 선전시장의 공개 심리가 전날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현지 매체들은 그가 선전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부패 척결과 청렴한 공직 업무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재판에서 천 전 시장은 뇌물 수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군수산업 거물인 우옌성 중국항천과기그룹 회장과 류스취안 중국병기공업그룹 회장, 왕창칭 중국항천과공그룹 부사장도 정협 위원 자격을 취소당했다. 구체적인 퇴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3명이 모두 항공우주 분야 출신이기 때문에 로켓군 부패 사건에 연루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53,000
    • +2.39%
    • 이더리움
    • 4,810,000
    • +6.65%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8.77%
    • 리플
    • 2,025
    • +13.89%
    • 솔라나
    • 345,600
    • +4.22%
    • 에이다
    • 1,431
    • +10.08%
    • 이오스
    • 1,160
    • +5.74%
    • 트론
    • 290
    • +4.32%
    • 스텔라루멘
    • 711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7.51%
    • 체인링크
    • 25,720
    • +16.33%
    • 샌드박스
    • 1,061
    • +3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