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오르막 운전을 조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마을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과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성동초등학교 인근 오르막길에서 마을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승객 5명을 태운 버스는 왕복 2차로 오르막 도로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해 버스 탑승객과 행인 등 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50대 남성 A 씨는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는 버스와 충돌하면서 이마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는 주변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