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응하는 ‘신시장 감시모델’을 올해안에 구축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날로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신종 불공정거래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축적된 감시 노하우와 선진기법을 접목한 ‘신시장 감시모델’을 개발중이다.
우선,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장감시기준(예방조치-시장경보-조회공시)을 통합, 감시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고도화된 시장감시 룰을 개발해 불공정거래 적발의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과거 불공정거래 행위자의 매매패턴분석을 통해 불공정거래 발생시 자동 적발하는 인공지능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불공정거래를 직관적으로 추출(look & feel)하기 위해 호가와 체결 상황을 그래픽으로 재연하는 다차원 그래픽 기법도 추가 개발, 불공정거래 분석 툴도 다양화한다.
불공정거래 적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감시기법과 불공정거래 추출을 위해 호가와 체결상황을 그래픽으로 재현하는 기법도 도입된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시장 감시모델 구축 이후 시장감시 전문지식 관리를 담당하는 별도의 전담 내부조직을 신설하겠다”며 “또한 내년까지 시장감시 지식경영체제를 확립해 신시장 감시모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