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야!" 호주 국제 테니스 대회 중 독사 등장…경기 40분간 중단 헤프닝

입력 2023-12-31 1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제임스 매케이브를 상대로 경기 중인 도미니크 팀.  (EPA연합뉴스)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제임스 매케이브를 상대로 경기 중인 도미니크 팀. (EPA연합뉴스)

호주에서 열린 국제 테니스 대회 중 독사가 출연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헤프닝이 일어났다.

3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예선 1회전 도미니크 팀(98위·오스트리아)과 제임스 매케이브(272위·호주)가 경기하는 코트에 약 50㎝ 길이의 독사가 나타났다.

주심은 안전을 고려해 경기를 중단했고, 안전 요원이 뱀을 포획할 때까지 약 40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확인 결과 뱀은 맹독을 지닌 이스턴 브라운 독사였다. 이스턴 브라운 독사는 독사 중에서도 독이 가장 강한 편이며 공격적인 뱀으로 유명하다.

1세트를 내준 팀은 2세트 중 뱀의 등장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집중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세 차례 매치포인트 위기 끝에 결국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했다.

경기 후 팀은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오늘은 독사가 볼키즈 근처까지 온 상황이라 위험했다”라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01,000
    • +0.24%
    • 이더리움
    • 4,670,000
    • +5.9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5.52%
    • 리플
    • 1,961
    • +24.19%
    • 솔라나
    • 362,000
    • +6.13%
    • 에이다
    • 1,209
    • +10.71%
    • 이오스
    • 975
    • +8.33%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8.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11.62%
    • 체인링크
    • 21,180
    • +4.39%
    • 샌드박스
    • 494
    • +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