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희석 우려, 하반기 어닝스 쇼크 가능성으로 전일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아 최근 주가 급락은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6년 이후 모듈과 AS부품 이라는 사업구조 정착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현대오토넷 합병으로 성장성이 높은 전장 분야에 진입했고 500만대 이상의 Captive Buyer가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안 센터장은 “구미 1차부품업체의 경영난으로 해외OEM에게 모듈공급도 용이해져 Non 현대차그룹 매출 비중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모듈과 AS부품이라는 단순한 사업구조에서 핵심부품, 전장부품, non 현대그룹으로 모듈공급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5년간 현대모비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1%에 불과했지만 마진이 높은 전장사업과 핵심부품 사업확대로 지속가능한 영업이익률은 14%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