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일 POSCO에 대해 지금까지 불확실했던 영업 환경이 예측 가능한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이제부터는 철저히 실적 개선 등 기본적 모멘텀만으로도 현재의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정상화하려는 회귀의 과정이 하반기에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지금처럼 시장대비 할인 받을 이유는 없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연구원은 “원재료 인하폭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글로벌 철강가격의 안정화에 보다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철광석과 유연탄가격의 인하폭을 감안한, 동사의 제품가격 조정 폭은 톤당 15 만원에 이르러, 기타 원부자재 부문의 하락폭까지 고려한다면, 지난달 제품가격 인하폭은 적절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박기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달 정도 Margin Squeeze 발생이 불가하다.”며 그 이유는 “4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ASP 악화와 원재료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반영 그리고 예상보다 빠른 제품가격 인하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고가의 원재료 재고가 100% 소진되고, 올해 하락한 원가가 완전히 반영되는 4분기에는 1년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 회귀는 당연한 수순이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3분기에는 아직 남아있는 유연탄 관련 고가 원재료 반영으로 1조원 돌파는 힘들 것으로 보여져 9005 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4분기에는 1조919억원에 이르는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