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는 웅장한 철 구조물을 높은 위치에서 촬영하여 입체감을 돋보이게 표현한 권영주씨의 작품 '마창대교 건설현장'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철강사진 공모전 사상 최대인 4007편(전년도 3918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금상에는 철강생산 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즐겁고 활기찬 모습으로 표현한 김충환씨의 작품 '열정의 가마솥'과 철을 사용해 건조하는 거대한 선박을 낮은 위치에서 촬영함으로써 아름다운 곡선의 구조물을 표현한 연도현씨의 작품 '건조중인 선박'등 2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 금상에는 상장 및 상금 150만원, 은상에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 동상 및 특별상에는 상장 및 상금 50만원, 장려상에는 상장 및 상금 20만원 등 총 62명에게 2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철강사진 공모전은 제10회 철의 날을 기념하고, 철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통해,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철강의 중요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열한 번째로 마련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사진 공모전은 1999년 이래 11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그동안 사진 애호가로부터 국내 최고의 사진 공모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지난 11년동안 총 2만6747점이 응모해 총 671점의 입상작을 선정, 철강업계에서는 수상작품을 각종 카다록, 광고, 홈페이지, 영상물 등에 사용함으로써 철강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오는 9일 철의 날을 기해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상설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