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피에스시, 화력발전 공개입찰에 본격 성장 기대…수처리 신사업 확장

입력 2024-0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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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전문건설 기업 금화피에스시가 올해 화력발전소 건설의 공개입찰 개시와 원자력 수처리 신사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발전소경상정비사업도 안정적 성장으로 3개 사업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금화피에스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화력발전소 건설 기업 공개입찰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금화피에스시 관계자는 “각 발전사에서 공개입찰하면 사업 지형도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화력 발전소 건설사업에 경쟁력 있다고 보고 수주실적 올리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력발전소 건설이 입찰이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로 바뀌는 시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금화피에스시는 2022년 12월 인수한 수처리 전문기업 금화정수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수처리 사업도 확장 진출했다. 금화정수는 수처리 전문 기업으로 하수 및 폐수 처리시설, 폐기물 등 환경설비 관리운영 기업이다. 금화정수 인수를 통해서 원자력 발전소의 수처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경상정비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화정수의 수처리 사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의 7.66%(188억 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금화피에스시는 1981년 플랜트 전문건설 회사로 시작해 1995년 민간기업 최초로 발전정비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되면서 플랜트 건설에서 발전소 정비 관리까지 사업을 아우르는 플랜트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축적된 발전소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랜트건설에서 해외발전소 정비에 이르기까지 공사에 참여해 발전시설 전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업은 크게 플랜트건설사업부문과 발전소경상정비사업부문 나뉜다. 플랜트건설사업부문은 설립 시작부터 현재까지 많은 경험과 실적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 국내외 화력, 원자력, 복합화력, 조력 등 많은 발전플랜트의 기계설치(보일러 및 터빈 등), 배관설치, 철골 설치 공사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석유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제철, 환경설비공사 등에도 참여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했다.

발전소 경상정비사업부문은 전문 정비인력이 상주하며 가동 중인 발전설비의 운전 상태를 추적 관리하고 설비의 이상 유무를 매일 상시 및 수시로 순회 점검하는 사업이다. 최적의 운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발전소의 수명연장과 설비의 불시정지 예방·신속한 고장 복구를 수행한다.

공사 부문은 발전소 경상정비 및 계획예방정비공사, 시운전정비공사, 간이공사, 탈황설비운전, 회처리설비운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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