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8조 '역대 최대'…여행ㆍ교통 28.3%↑

입력 2024-01-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매판매액의 27.9% 차지…역대 최대 비중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두 달 연속 20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이래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조4033억 원(13.0%) 증가한 20조842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던 작년 10월 거래액(20조457억 원)보다 많은 것이다.

작년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경상금액 기준 소매판매액 54조8303억 원의 27.9%를 차지했다. 2020년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비중이 가장 큰 것이다.

통계청은 거래 편리성, 가격 경쟁력 등으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8.3% 늘어난 2조16억 원으로 집계됐다. 5개월 연속 2조 원 대를 이어간 것이다.

여행·교통 서비스와 함께 외부활동과 관련이 있는 문화 및 레저서비스(2611억 원)와 화장품(1조946억 원) 거래액도 전년대비 각각 29.9%, 19.3% 늘었다.

온라인쇼핑의 꾸준한 수요 증가 영향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6.6%) 음‧식료품(+12.9%), 의복(+13.0%), 이쿠폰서비스(+25.5%) 등의 거래도 크게 늘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으로 주문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액은 2조168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5%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15조24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3.1%로 전년보단 0.6%포인트(p) 감소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14.0%), 음‧식료품(12.7%), 의복(10.8%)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80,000
    • -2.49%
    • 이더리움
    • 4,625,000
    • -5.73%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5.09%
    • 리플
    • 1,888
    • -4.84%
    • 솔라나
    • 319,300
    • -6.2%
    • 에이다
    • 1,272
    • -9.14%
    • 이오스
    • 1,085
    • -4.99%
    • 트론
    • 266
    • -4.32%
    • 스텔라루멘
    • 619
    • -1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6.06%
    • 체인링크
    • 23,790
    • -8.15%
    • 샌드박스
    • 857
    • -18.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