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해 美 판매 두 자릿수 성장…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24-01-04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 투싼.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투싼.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총 80만1195대로 전년(72만4265대)보다 11% 늘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날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78만2451대로 전년(69만3549대)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사 모두 미국에서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양사의 합산 판매량은 158만3646대로 처음으로 150만 대 고지를 넘었다. 양사의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인 2021년 연간 실적(148만9118대)을 경신했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처음으로 20만 대 넘게 판매돼 연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7만5164대로, 전년 동월(7만2058대)보다 4% 늘며 역대 12월 최대 기록을 썼다.

모델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 5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9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3205%↑), 싼타페 하이브리드(74%↑),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8455%↑), 팰리세이드(95%↑)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기아는 모델별로 보면 카니발(93%↑)을 비롯해 니로(26%↑), 셀토스(17%↑), 스포티지(12%↑), 텔루라이드(11%↑), 포르테(7%↑) 등 6종이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도 강세를 이어가며 전체 연간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법인장은 “기아의 역동적 스타일의 SUV 및 혁신적인 전기차 라인업은 기아 브랜드의 최대 강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4년 출시될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6개 차종은 기아의 성장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민의힘, 대선후보 교체 무산...'자격회복' 김문수, 내일 공식 후보 등록
  • '뽀빠이' 故 이상용, 영정 속 환한 미소⋯10일 빈소 마련 '향년 81세'
  • 3050 공략 스테디셀러 ‘삼국지 IP’, 어떤 게임 해볼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인도·파키스탄, 전면적·즉각적 휴전 합의”
  • 한덕수 측, 후보 교체 무산에..."한 후보, 국민·당원 뜻 수용"
  • '살림남2' 김상혁, 사고로 떠나보낸 父 생각에 눈물⋯산소에서 만난 특별한 인물
  • '상승 vs 하락'…서학개미, '우왕좌왕' 장세 심화
  • "이곳저곳 떠나보세요"…황금연휴, 가족 행사로 마무리하는 법 [주말N축제]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91,000
    • +0.7%
    • 이더리움
    • 3,525,000
    • +7.47%
    • 비트코인 캐시
    • 589,500
    • +1.9%
    • 리플
    • 3,374
    • +2.34%
    • 솔라나
    • 244,600
    • +1.62%
    • 에이다
    • 1,146
    • +4.85%
    • 이오스
    • 1,300
    • +8.24%
    • 트론
    • 367
    • -0.54%
    • 스텔라루멘
    • 439
    • +5.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2.65%
    • 체인링크
    • 23,670
    • +5.34%
    • 샌드박스
    • 499
    • +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