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는 '한식' 대표 메뉴 '김치'…가장 많이 먹은 음식 '한국식 치킨'

입력 2024-01-04 12: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10명 중 9명 '한식 만족도 높아'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대표 한식은 김치고 가장 자주 먹고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과 라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한식을 알고, 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북경, 호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60.0%로 전년 대비 2.4%P 높아졌다. 2019년 54.6%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1년 이내 한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86.5%였다.

한식에 대한 만족도는 92.5%로 지난해 94.2%에서 소폭 낮아졌지만 최근 5년 동안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식'을 들었을 때 연상되는 메뉴는 김치가 40.2%(중복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비빔밥 23.6%, 3위는 불고기 16.3%였다. 이어 한국식 치킨 13.3%, 고기구이 12.0%, 떡볶이 11.7%, 김밥 9.0%, 라면 8.3%, 삼계탕 3.2%, 자장면 3.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은 한국식 치킨이 29.4%(중복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치 28.6%, 라면 26.9%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이 16.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라면 11.1%, 김치 9.8%, 비빔밥 8.8%, 불고기 6.1%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한식의 기능적 이미지로는 '풍미가 있는(28.6%·중복응답)', '가격이 합리적인(28.4%)', '채소 위주의(27.2%)' 등이 연상됐고, 감성적 이미지로는 '대중적인(27.7%)', 최근에 유행하는(27.1%)' 등의 답변이 많았다.

문지인 농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지난해 뉴욕시 한식당 11곳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됐고,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의 한식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만족도도 높게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식이 일회성 경험을 넘어 해외 소비자의 일상 식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사람인 줄 알았는데"…내가 선택한 남자친구가 AI라고? [이슈크래커]
  • 트럼프 “반도체 관세율 곧 발표, 일부 유연성 있을 것...애플도”
  • 언니 푸바오처럼…루이바오·후이바오도 독립할 준비 [해시태그]
  • 파생상품 ETF 출시한 리플…트럼프 밈코인은 80% 급락 [글로벌 코인마켓]
  • 尹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 혐의 전면 부인..."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아"
  • 이빨 빠진 타이거즈, 공포의 4연전 어떻게 넘기나…산 넘어 산 [주간 KBO 전망대]
  • 제로 아닌 탄산음료, 한 캔에 각설탕 11개 들어간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아닌 '불꽃야구'로…방송 플랫폼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806,000
    • +1.28%
    • 이더리움
    • 2,363,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69,400
    • -5.55%
    • 리플
    • 3,117
    • +1.43%
    • 솔라나
    • 188,700
    • +2.5%
    • 에이다
    • 921
    • -0.75%
    • 이오스
    • 893
    • -0.56%
    • 트론
    • 365
    • -0.54%
    • 스텔라루멘
    • 345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960
    • -0.1%
    • 체인링크
    • 18,500
    • +0.98%
    • 샌드박스
    • 377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