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일본 지진으로 인한 우리나라 지각변동 관측 못 해

입력 2024-01-04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1.3m가량 서쪽 이동

▲2일 이시카와현 이와지마시의 모습. 화재로 곳곳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이시카와현 이와지마시의 모습. 화재로 곳곳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가 1.3m가량 서쪽으로 이동했지만, 우리나라 지각변동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달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지각변동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을 통해 우리나라 동남부 12개 위성기준점의 일 단위 위치변화량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연간 약 3㎝의 일정한 속도로 남동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지진 전후인 12월 31일~1월 2일 사이에도 오차범위 1㎝ 이내에서 지각변동량이 종전과 유사했다.

다만 이번 분석 결과는 정밀한 위성궤도가 발표되기 이전 계산한 추정값으로 약 20일 후 향후 정밀 궤도를 반영해 ㎜ 단위의 정밀도로 계산하면 지각변동량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송시화 위치기준과장은 “진앙으로부터 거리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지각변동에 미치는 여파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진 등에 따른 국토의 위치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68,000
    • -2.76%
    • 이더리움
    • 4,761,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49%
    • 리플
    • 2,002
    • +3.68%
    • 솔라나
    • 329,300
    • -5.21%
    • 에이다
    • 1,348
    • -2.81%
    • 이오스
    • 1,139
    • -0.09%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702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0.63%
    • 체인링크
    • 24,390
    • +0.25%
    • 샌드박스
    • 915
    • -2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