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신생아실에서 새해 태어난 아기들이 집중케어를 받는 모습. (사진제공=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은 모아센터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총 18명의 '이화둥이'를 출산했다고 4일 밝혔다.
모아센터에서는 1일 오전 9시 51분 태명이 '튤립'인 여아가 3.67kg에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1일 4건, 2일 9건의 분만을 진행했다. 출생한 신생아 수는 1일 4명, 2일 14명으로 총 18명이다.
양일간 13건의 분만 중 고령 및 고위험 산모의 출산이 11건(다태아 분만 5건 포함)으로 약 85%에 달해 했다.
박미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센터장(산부인과)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대서울병원은 고령 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며 진료 및 분만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해 3월 분만 2000건을 달성했으며 3000건 달성을 앞뒀다.
박 센터장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따뜻한 케어로 이대서울병원을 찾는 산모와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많은 아이가 이대서울병원에서 태어났다"라며 "현재 약 2800건의 분만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내 3000건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