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예타 선정…사업 기간 6년에 2조9529억 원 규모

입력 2024-01-05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해가스전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동해가스전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탄소중립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Carbon Capture Storage)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핵심기술 확보와 CCS 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열린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허브 터미널에서 압축·액화한 후, 해저 파이프를 통해 동해 폐가스전 고갈저류층에 주입·저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9529억 원,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으로 기획됐다.

2030년부터 연간 1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CCS 기술이 부상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북미·유럽 등에서는 대규모 CCS 프로젝트가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산학연 전문가, 해수부·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20여 차례 이상 운영하며, 사업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대규모 CCS 인프라 구축 및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39,000
    • +2.87%
    • 이더리움
    • 2,815,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0.23%
    • 리플
    • 3,520
    • +4.92%
    • 솔라나
    • 196,900
    • +6.66%
    • 에이다
    • 1,092
    • +5%
    • 이오스
    • 739
    • -0.4%
    • 트론
    • 329
    • -1.5%
    • 스텔라루멘
    • 40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70
    • +0.46%
    • 체인링크
    • 20,230
    • +3.64%
    • 샌드박스
    • 4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